날씨 : 약간의 비 그리고 추움

중국의 남쪽은 겨울이라도 눈이 오지 않을정도로 추운날씨의 지방이 아니다. 그런데 여행을 결심한 2008년 겨울은 50년만의 대추위라는 보도가 뉴스에 나올정도로 추웠다.

민박집에서 일어나 자전거를 끌고 잉원루(应元路에 있는 자이언트자전거 매장에 가서 자전거 앞에 장착한 패니어(가방)를 구매 하였다.(98원)

자전거 앞 패니어 구매

민박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준비한 짐을 구매한 패니어에 정리하고 더 늦기전 출발을 함. 이때가 2시.(뭔 생각이 없었던거 같다. 늦은 오후 2시에 첫 자전거 여행 출발이라니...)

중국 서쪽을 향해 국도번호와 자전거에 달린 나침반을 의존하며 직진~

계획한 山水区에 도착.

山水区

  

6시쯤 해는 저물고 첫 노숙이라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때 더 늦으면 날이 어두워져 텐트치기 힘들어 질것 같아 눈앞에 보이는 큰 건물에 텐트를 치기로 했다. 옆 상가주인에게 빈 공간에 텐트치고 하루 노숙해도 되냐고 허락을 받은 후에 말이다.(중국어는 가능하지만 노숙을 위해 생전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것도 힘들었고 첫 여행의 피로와 이제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오랜시간 망설이다가 물어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에 서둘러 텐트를 치고 자전거를 텐트 안으로 옮기고 매트깔고 침낭피고 

첫 노숙을 안전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며 미리 준비해둔 성경을 한장 읽고 잠에 들었다.

도로변이라 시끄러웠지만 많은 긴장을 한상태여서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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